[더페어] 임세희 기자=GS건설이 미래 국가 발전을 위협하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발벗고 나선다.
GS건설은 25일 공지를 통해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된 혜택을 강화하고 사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보강 및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 및 보강되는 혜택으로는 난임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돼 있다. GS건설은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제, 난임 휴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도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 GS건설의 사내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난임 시술비 지원, 산후조리원 지원 등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제도를 보왕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 내, 총 5회까지 지원되며,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 발생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한다.
또한, 출산축하선물 및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신설했고,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다.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사내 제도 보강, 신설 및 눈치보지 않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이 양립된 삶을 영위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최근 비전 선포를 통해 ‘임직원들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조직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임신·출산·육아 관련 사내제도 개편 외에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호칭단일화, 사무실 파티션 없애기, 여름철 반바지 허용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내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