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진식 기자 = GS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채용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건설사 최초로 면접 복장을 자율화하고, 면접장에도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융통성 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은 힘든 업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대형건설사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도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GS건설은 12일 채용전형을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는 면접 복장이 편하고 FUN한 스타일로 바뀌었는데, 면접자와 면접관이 더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를 활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상호 이해의 장이 되는 면접 문화를 구축하고자 했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둔 GS건설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예비 지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GS그룹사와 함께 서울대 등 7개교에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GS건설의 새로운 채용 홍보대사인 'G플루언서'도 함께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GS건설은 새로운 홍보 전략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G플루언서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직무상담 및 채용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홍보대사들은 회사와 직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지원자들이 GS건설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도움을 줄 예정이다.
GS건설은 면접 전형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단순히 채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이 면접 단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회사의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지향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면접 분위기를 혁신하여 지원자들이 회사의 미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9월 29일까지 입사지원을 받아 24년 하반기에 플랜트, 건축, 그린, 안전,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