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오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광주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시장은 응원 서한에서 "광주의 열여섯 영웅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에 광주시민 모두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을 치하하며, 그들이 보여줄 멋진 성과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광주 선수단은 총 16명으로, 탁구, 사격, 양궁, 보치아, 조정, 육상 등 6개 종목에 출전한다. 탁구는 광주시청 소속의 조재관 감독과 곽호근 수석코치를 비롯해, 박진철, 김영건, 김정길, 서수연, 김성옥 등 7명이 출전하여 강력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궁에는 김옥금과 정진영 선수가, 사격에는 박동안 선수와 로더 권아름, 윤금석 코치가 참여한다. 또한, 조정 종목에는 김세정(롯데케미칼) 선수가, 보치아 종목에는 강선희(한전KPS) 선수와 박세열 보조선수가 나선다. 육상의 투포환 종목에는 정지송(삼호개발) 선수가 출전하여 광주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공공 및 민간기업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기반으로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장애인 체육선수들을 지원하며 이룬 성과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주 선수단은 그중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패럴림픽 성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4 파리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에 걸쳐 17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팀을 파견한다.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결단식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