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 귀농산어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도시 기관 및 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시민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귀농산어촌 맛보기’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의 귀농어귀촌 지원 정책 안내를 포함해 체류형 지원센터 견학, 주요 관광지 탐방, 전통 남도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전남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에서 전남도,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 간의 협약에 따라 시작됐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원 40명이 참여했으며, 11월과 12월에도 추가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전남도 귀농산어촌종합지원 서울센터에서 대도시 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하며, 이달 중 2기 프로그램의 참여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남의 다채로운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큰 영감을 받았다”며 “가족과 함께 귀농어귀촌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도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전남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희경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 농산어촌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기 프로그램에서는 귀농어귀촌 지원정책 안내, 함평군의 체류형 지원센터 견학, 국향대전 관람, 고추장 만들기 체험, 신안 퍼플교 탐방 등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