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의 확장현실(XR) 기술 선도 기업인 ㈜뉴작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5)에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전남의 기술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CES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IT 및 전자기기 박람회로,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다.
이 전시회에서 수여되는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기능성, 사용자 편의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뉴작이 수상한 ‘엑스러너(X-RUNNER)’는 헤드셋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XR 플랫폼으로, 방향 재조정 걷기(RDW) 기술과 몰입형 가상 원격 체험(CAVE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라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CES 2025에서 공동관을 운영하고, ㈜뉴작을 비롯한 유망 기업에 혁신상 컨설팅 및 전시 준비를 지원하는 등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전남의 기술 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2025년에도 15개 혁신 기업을 참가시켜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해현 ㈜뉴작 대표는 “이번 혁신상 수상은 전남도의 큰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과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남의 우수한 기술력과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도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전남의 ICT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