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지난 10일까지 6일간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8개 우수기업을 지원해 총 137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천95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1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3천49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라남도에서는 매일식품(주)의 소스류, ㈜현대푸드의 오징어 및 기타 건어물, ㈜에코월드팜의 구강케어 제품,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숨의 천연염색 의류, ㈜제이에스코리아의 전복 가공품, ㈜마린테크노의 콜라겐 화장품,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의 유자 가공품, 올바름의 유기농 쌀과자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전라남도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 통역비, 물류비, 항공료 등을 지원했으며, 박람회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협상 및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나가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