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삼성화재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를 위한 '실버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12월 21일 이후에 시작되는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특약은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고령 운전자는 평균적으로 자동차보험료가 △2.7% 할인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 대책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증가는 신체적 반응 속도 저하와 같은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줄어들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 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특약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가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