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적극 행정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 6건의 사례를 심사해 1차 적격 심사, 2차 내부 심사, 3차 외부 심사 등 3단계의 공정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3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우수 등급에는 지리산정원사업소 백경수 주무관, 총무과 오창열 팀장, 윤중근 주무관이 뽑혔다.
백경수 주무관은 지리산정원이 '전남 제3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구례 3개 민간정원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창열 팀장과 윤중근 주무관은 여순사건 희생자들이 국가로부터 피해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피해 보상 소송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 등급으로는 농업기술센터 흙살리기팀이 선정돼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구례군의 친환경 농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각종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길용 부군수는 “노력한 공무원들이 그 성과를 인정받고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이 구례군 공직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례군은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직원들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정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