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0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소장 이상엽)와 의정부영아원(원장 김수진)에 3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기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재)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도심스님(성불사 주지) 등이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모였다.
특히,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대가족’의 주연 배우 이승기와 김성령, 감독 양우석이 함께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자동문 설치 및 컴퓨터 등을 포함한 기금 2천3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며, 의정부영아원에는 7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이 두 기관을 위탁 운영하는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과 강대성 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아늑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교를 통해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고, 자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큰스님들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영화 출연진의 방문이 입소 아동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롭고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