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대표 권장욱)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와 경로당 간 양방향 화상회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대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경로당을 통해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사업단은 관내 경로당에 65인치 스마트TV, 웹카메라, 컨트롤러 등을 설치해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 플랫폼을 통해 경로당의 노인들은 온라인으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 강좌를 쉽게 수강할 수 있으며,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간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진다.
특히 사업단은 경로당 관리자와 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에게 신속하게 시정 소식을 전달하고, 손쉬운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로당이 노인 여가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