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여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의 주요 대상은 ▲보건복지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대상자 명단 ▲차상위 및 긴급복지 지원을 받는 청년 1인 가구 ▲장기간 공과금을 체납한 가구,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위기 신고를 받은 경우 ▲주민 신고를 통해 확인된 위기가구 ▲고시원이나 반지하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 취약계층 등이다. 이 외에도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각 부서별로 취약계층에 맞춤형 보호 계획을 수립하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기가구 신고 의무가 있는 기관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동에서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캠페인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도 이를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급여와 함께 민간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거나 발견한 경우, 시 복지정책과 및 주민센터, 경기도 전화상담실(콜센터)로 적극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