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KLCSM이 2024년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우수 선박관리사업자’로 선정됐다.
KLCSM은 지난 5일 부산 본사에서 이 기념 현판식을 개최하고 정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현판식에는 KLCSM의 권오길 대표이사와 해양수산부의 이민석 선원정책과장,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등이 참석해 이 성과를 축하했다.
해양수산부가 2021년부터 시행해온 ‘대한민국 우수 선박관리사업자’ 제도는 매년 선박 관리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KLCSM은 정부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단의 엄격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과하고, 인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인증으로 KLCSM이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은 국내 입항 시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신력 있는 정부 인증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길 대표는 “이번 선정은 회사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LCSM은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로,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이 운영하는 선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77년 코리아 마린 에이전시로 설립된 후, 2010년 현재의 KLCSM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SM그룹에 2014년 6월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