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주군이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CFC Awards)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 대상과 2023년 특별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록으로, 완주군은 아동친화정책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16일, 완주군은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아동과 청소년 권리 보장 및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지자체에 수여된다.
완주군은 2016년 군 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권리 옹호와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설립해 아동권리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또한, 아동권리영화제, 4차 산업혁명 문제 해결 프로젝트, 아동안전정책 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아동 권리를 실제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타 지자체와 협력 및 아동권리 생태계를 조성해 아동친화적인 정책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3년 연속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에서 수상한 것은 완주군민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완주군은 아동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지역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