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경기도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2025년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화재 및 폭발 위험물 취급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화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리튬 취급업체에 이어 3단계로 진행되는 안전 점검이다.
점검 대상인 100곳은 질산, 황산 등 최근 5년간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빈발했던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분야 민간 전문가와 소방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3인 1조의 ‘위험물 취급업체 안전점검 및 전문가 자문단’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및 위험물 시설 종합 안전점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유해화학물질의 취급 및 보관 실태 확인 등이다.
1~3단계 합동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와 시설이 미흡한 업체는 경기도의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시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건조하여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3단계 합동 점검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화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