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최근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진안군은 약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의회와 협력해 지원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첫 추경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의 발행액을 기존 1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며, 특정 명절 기간 동안 할인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행된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3억원의 군비와 3억원의 은행 출연금으로 총 6억원을 지원하여 75억원의 보증금을 통해 1개소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최대 5년 동안 이자 3%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민생경제안정대책이 경제적으로 힘든 군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군 의회와 협력해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