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장품 판매 순위 1~3위 기록, 스피큘 앰플 매출 상승
스킨/로션 매출 신장률 29.7%, 전체 화장품 성장률 초과
CU, 지속적인 소규모 화장품 라인업 확대 계획 발표

CU, 가성비 화장품 색조 라인 확대…뷰티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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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파우치 화장품 / 사진=BGF리테일
CU 파우치 화장품 / 사진=BGF리테일

[더페어] 임세희 기자 = CU는 저가 화장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으로 확장해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CU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력해 소용량 기초 화장품 3종(세럼, 물광팩, 수분크림)을 출시했고, 이 제품들은 현재까지 3만 개 이상 판매되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CU는 미세 바늘 원료인 스피큘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시카 스피큘 앰플’ 3종과 겨울철 필수 핸드크림 3종을 추가로 출시했으며, 스피큘 앰플의 최근 일주일 매출 신장률은 출시 초기(11월) 대비 13.7% 증가했다.

CU는 색조 전용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립틴트와 립글로스를 소용량 파우치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각 3ml)과 ‘올인원 스킨로션’(15ml)으로 구성되며,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편리한 컴팩트한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겨 휴대성을 높였다. 립틴트는 캡에 부착된 봉 타입 어플리케이터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CU가 소규모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미용 목적의 화장품 구매가 편의점에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긴급한 필요에 의해 립밤, 클렌징 티슈 등을 구매했지만, 최근에는 피부 관리와 개선을 위한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로 CU의 뷰티 카테고리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020년 기초 화장품인 스킨/로션은 5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립케어와 마스크팩 뒤를 이어 3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스킨/로션의 매출 신장률은 29.7%로 전체 화장품 매출 신장률(16.5%)을 초과했다.

CU의 연도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2024년 16.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민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형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갖춘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스피큘과 홀로그램 패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상품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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