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서 원광대학교가 호남권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창업을 원하는 기업가와 우수 아이템을 가진 재창업자들을 위해 실패 원인 분석, 문제 해결 교육,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핵심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생존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재창업자들에게 든든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사업에서는 전국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이 선정됐으며, 원광대학교는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을 담당하게 된다.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2022년부터 3년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재창업자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공모 선정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모 대응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원광대학교는 전북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및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와의 협력을 통해 호남권 창업 협의체 18개와 재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연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재창업자의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비는 창업진흥원의 사업비 공고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의 재창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창업자들이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