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당 최대 3억 원 융자…신청 마감은 2월 21일

전남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 자금 지원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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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넙치 양식장 / 사진=전라남도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넙치 양식장 / 사진=전라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배합사료 구매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사업자를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어류, 새우, 자라, 패류 양식어가로, 수산업법 및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라 양식어업 면허, 허가, 신고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어업인 또는 어업법인이다.

지원 금액은 어가(법인)당 최대 3억 원으로, 연 1%의 금리로 융자되며, 상환 기간은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에 따라 다르다. 패류는 2년, 어류, 새우, 자라 및 기타 어류(내수면 및 해수면 포함)는 3년의 상환 기간이 적용된다.

지원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신용조사서, 배합사료 구매계획서, 양식어업 면허·허가·신고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하여 사업장 주소지 관할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웹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관할 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517개의 양식어가가 배합사료 구매 지원을 받아 총 633억 원이 지원되었으며, 이는 전체 사업비 1천500억 원 중 42%에 해당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기록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대한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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