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전문가 300명 추가 위촉, 주민 의견 반영 의무화로 지원 과정 투명성 강화

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신속 복지서비스 제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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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기동대 활동 모습 / 사진 = 전라남도
복지 기동대 활동 모습 / 사진 = 전라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5억 원(16%) 증가한 108억 원으로, 지원 대상 가구도 5만 2천 가구로 지난해보다 7천 가구(16%) 늘어난다.

특히,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 수전, 보일러 등 소규모 수리 분야 전문가 300명을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며, 대상자 선정과 지원 과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례회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추진된 시군 특화사업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영광군 ‘꿈꾸는 공부방 지원’, 해남군 ‘불금(불을 밝히는 금요일) 운영’, 순천시 ‘전기온수기 설치 지원’, 구례군 ‘오지마을 콘센트 교체사업’ 등은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복지기동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현재 22개 시군과 297개 모든 읍면동으로 운영이 확대됐고 지난해까지 전남 전체 가구 약 24%에 해당하는 22만 6천여 가구를 지원해 지역 복지 안전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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