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전 최우선, 1,446억 원 투입
주요 재해위험 요소 해결을 위한 체계적 접근
집중호우 피해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 마련

보성군, 자연재해 예방 대규모 정비사업 착수...기후변화 대비 예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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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자연재해 위험 취약지역 정비로 군민 안전 강화_강산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현장   / 사진=보성군
보성군, 2025년 자연재해 위험 취약지역 정비로 군민 안전 강화_강산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현장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2025년까지 1446억 원을 투입해 15개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뉘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개 지구, 7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개 지구, 441억 원), 급경사지 정비사업(1개 지구, 15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개 지구, 15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총 1,230억 원이 투입돼 주요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벌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심사와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725억 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우 시 제방 유실과 주택 및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곳에 216억 원을 투입하여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하천 3곳에는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00%) 34억 원을 확보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 준설, 잡목 제거,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을 위한 추가 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하천 정비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예방 사업”이라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해 예방 사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보성군은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지구 중 10여 개 지구를 완료했으며, 벌교 봉림과 벌교 양촌 등 4개 지구는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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