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출장소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의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 정보를 담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확대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해진다.
신청 방법은 QR코드 촬영을 통해 발급받는 방식과 IC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해야 한다.
QR코드 촬영을 통한 발급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며, 단 휴대전화를 교체할 경우에는 다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신청 후 약 2주 후에 수령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 발급 수수료는 1만 원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전화 교체 시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군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