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사이에 치매 고위험군 가구 23곳에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다솜이'를 설치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양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 및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다솜이를 통해 고위험군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솜이'는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한 대화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준다.
또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더욱 효율적인 돌봄이 가능하게 하여, 치매 예방 및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2022년부터 총 60대의 돌봄 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상담과 가정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지원했다.
매주 3회 치매 예방 체조와 건강 관련 동영상도 송출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가구를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솜이를 활용하여 치매 예방과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