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트코인 비축금(SBR) 설립과 시장 반응 복잡성

"비트코인 금과 동등한 자산이다"...샘슨 모우 SBR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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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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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정도영 기자 =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샘슨 모우는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SBR)을 설립한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의 행정 명령에 따라 이 비축금이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SBR은 압류된 자금을 통해 비트코인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새로운 자금의 할당은 이뤄지지 않는다. 

모우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SBR을 통해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하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우는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자산 클래스로 인식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BR이 비트코인을 금과 동등한 지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믿으며, 이로 인해 국가 간 비트코인 채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SBR을 통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중국과 비교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정부가 추가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 설립에 대한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행정 명령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여 현재 88,399.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13% 하락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알트코인들도 각각 4.75%, 2.23%, 4.76%, 8.24% 하락하는 등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연방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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