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젊은 세대 겨냥한 K-콘텐츠 전문관 조성
명동 상권과의 시너지로 경쟁력 강화
2027년 완공 목표, 강북 상권의 쇼핑·관광·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대규모 리뉴얼 착수..."롯데타운 명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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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전경 /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전경 / 사진=롯데쇼핑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롯데백화점이 본점 영플라자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본점 영플라자는 전면 개보수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젊은 세대(젠지) 고객을 겨냥한 K-콘텐츠 전문관을 조성하고, 명동 상권의 특성을 살려 패션, F&B, 아트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영플라자는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종료하고 매장 정리 작업을 마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영플라자는 2002년 미도파백화점을 롯데백화점이 인수한 후, 2003년에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했다.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 카테고리에 특화된 매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시대에 따라 글로벌 SPA, 온라인 패션 브랜드, IP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며 변화해왔다. 

특히 명동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본관 및 에비뉴엘관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타운 명동』 완성을 위해 본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본관은 지난 2019년 프리미엄 리빙관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해 남성 해외 패션관, 여성 패션관, 식품관, 뷰티관, 스포츠&레저관, 키즈관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최근 리뉴얼한 뷰티관은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스포츠&레저관은 강북 상권의 대표 스포츠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비뉴엘관 역시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의 최고의 쇼핑, 관광, 문화 지역으로 자리 매김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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