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도심 하천 보호에 적극 나섰다.
이들은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 보전 및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정화 활동에는 롯데마트와 슈퍼 임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계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해 약 330미터 구간의 녹조류와 퇴적물을 제거하고, 생태해설사와 함께 청계광장에서 광동교까지 약 1킬로미터 구간의 외래 식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롯데마트와 슈퍼는 ‘물의 날 퀴즈 룰렛’과 ‘친환경 세제 및 수세미 만들기’ 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질 오염 문제와 지속 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롯데마트의 PB 상품인 ‘오늘좋은 손잡이 양치컵’과 ‘오늘좋은 리얼스 에코백’이 제공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건강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잠실 한강공원에서 시작하여 작년 성내천, 올해 청계천까지 ‘세계 물의 날’ 하천 정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하천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생태계 복원과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청계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