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에 유입되는 다량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4월부터 하천 및 하구 청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천 주변에 방치된 플라스틱, 비닐, 폐목재 등 다양한 쓰레기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수생태계에 해를 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 쓰레기 수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산강 본류, 오례천, 월산천 등 하천 인근에 방치된 쓰레기 23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쓰레기는 신속하게 처리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정화 프로젝트에서는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주민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적절히 처리하여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