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담양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남도 담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을 포함한 전라남도 지역을 여행하며 남도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숨겨진 관광명소와 맛집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여행 후 후기를 작성하고 홍보 글을 게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1인당 최대 10만 원의 숙박비와 식비 등 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모집 인원은 9팀 내외로, 광주 및 전남 지역 비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여행 중 SNS 등을 통해 담양의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는 기존의 7일 연속 여행에서 벗어나, 전라남도 전역을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 여행하는 일정 중 담양에서의 여행이 절반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담양군은 참가자들의 여행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4개의 관광 권역을 추천하고 있다. 담양읍권역에는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가 포함되며, 가사문학권역에서는 면앙정과 소쇄원 같은 정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슬로시티권역에서는 창평면의 느림의 미학을 체험하고, 담양호권역에서는 영산강의 용소가 있는 가마골 생태공원과 추월산을 탐방할 수 있다.
정철원 군수는 “담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체류형 관광 시장 활성화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관광과 관광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