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상별 맞춤형 운영…유아부터 취약계층까지 체험 기회 제공
광양시민·취약계층 대상 체험료 할인…산림문화 대중화 기여

광양목재문화체험장,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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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목재문화체험장 전경 / 사진 = 광양시
광양목재문화체험장 전경 / 사진 = 광양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양시에서 운영하는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산림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백운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체험실, 목공실, 목재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 단위 이용객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42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나는 뚝딱뚝딱 요술쟁이 목공사’는 스마트톡, 미니어처, 부엉이 시계 만들기 등 소품 제작을 통해 자연과 나무의 소중함을 체감하도록 돕는다.

초·중·고생을 위한 ‘나는야 미래의 목공 꿈나무’는 실용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목공 제품 제작을 통해 진로 역량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성인 및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나는 목수다’는 도마, 스툴, 미니책장, 접이식 테이블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목공품 제작을 중심으로,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움직이는 목재문화 체험교실’도 운영된다.

목재 교육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유아,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체험장에서는 연간 1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도 운영 중이다.

수료생들이 제작한 목공 작품은 지역 경로당, 요양원, 장애인협회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되고 있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연휴, 대체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체험료는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지며, 목공 체험의 경우 제작물 크기에 따라 소품 1,000원, 중품 2,000원, 대품 3,000원 기본 체험료가 부과된다.

재료비는 제작 품목에 따라 실비 수준에서 별도 청구된다.

목재체험놀이터는 1회 6,000원이며, 광양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20인 이상 단체는 목공체험과 놀이터 기본 체험료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체험 예약은 광양목재문화체험장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심현우 광양시 휴양림과장은 “광양목재문화체험장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산림복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나무를 매개로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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