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26일 해남 솔라시도 산이정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산이정원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이정원은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으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번 봄 행사는 ESG 경영 가치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연, 교육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봄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아이들이 산이정원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작은 현장 심사를 거쳐 시상되며, 정원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가든뮤지엄 2층 카페에서는 김창섭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인호 환경교육연구소장 등 국내 ESG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ESG 북콘서트’와 ‘ESG 에너지 정원 토크쇼’가 열려 지속가능한 미래와 실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원 곳곳에서는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ESG 풍경 그리기, 환경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 오케스트라,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산이정원은 생태·문화·교육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자연과 환경 가치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은 산이정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