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 농업인단체들이 ‘장성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며 황룡강 일원에 대규모 플라워 레터링을 조성했다.
행사는 지난 21일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귀농귀촌인협의회 등 4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제2황룡교에서 문화대교까지 이어지는 17개 구간에 메리골드, 데이지 등 총 6만여 주의 봄꽃을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일렬 식재 방식이 아닌, 글씨 형태로 꽃을 심는 ‘플라워 레터링’ 기법이 도입돼 주목을 끌었다.
회원들은 ‘장성 방문의 해’, ‘성장장성’ 등 문구가 꽃이 만개했을 때 선명히 드러날 수 있도록 정성껏 식재 작업에 임했다.
현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단체 여러분의 손길로 조성된 ‘플라워 레터링’이 ‘장성 방문의 해’의 성공과 황룡강 경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장성군은 올해 ‘장성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중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장성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