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9월 1일자 교(원)장 공모제 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장 공모제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교장 공모제는 학교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역량 있는 교육 리더에게 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교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공모 유형은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으로 구분되며, 내부형 공모 중 교장자격증이 없는 교사도 참여 가능한 학교가 전체의 50% 이내에서 지정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장 공모제가 교장 리더십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농어촌 소규모 학교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중심으로 공모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학부모 및 교직원 의견 수렴 방법, 자기소개서 및 학교경영계획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운영 지침도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교장 공모제 대상 학교의 교장, 교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등 약 180명이 참석해 자격 기준, 심사 절차, 지원 방법 등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장 공모제는 단순한 임용 절차를 넘어 교육자치 실현과 학생 중심 학교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심사 체계를 구축하여 역량 있는 교육 리더가 학교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