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8년 만에 정상 도전
박주봉 감독 지휘 아래 우승 기대감 고조

안세영-박주봉, 2025 BWF 수디르만 컵 우승 정조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안세영_BWF 공식 홈페이지
사진=안세영_BWF 공식 홈페이지

[더페어] 임세희 기자 =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8년 만에 BWF 수디르만 컵(세계 혼합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박주봉 감독은 수디르만 컵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해까지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전영 오픈과 올림픽에서의 우승을 이끌었던 박 감독의 지도 아래,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수디르만 컵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박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체코, 캐나다, 대만과 차례로 맞붙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5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중국 샤먼으로 향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안세영을 포함해 심유진, 서승재, 김원호, 전혁진, 조건엽, 강민혁, 기동주, 이종민, 공희용, 김혜정, 백하나, 이소희, 정나은, 채유정이 박주봉 감독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국가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체코, 캐나다,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조 1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디르만 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등 총 5세트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지난 18번의 대회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17년에 이뤄졌다. 직전 대회인 2023년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직 수디르만 컵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주봉 감독은 “안세영의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첫 대회에서의 성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TV 생중계되며, PC/모바일 무료 생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배드민턴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