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년 사업 마무리…총 100억 원 투입된 생태·관광 인프라 조성
자전거 쉼터·산책로·모험숲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 마련
섬진강 대숲길 연계로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구례군, 섬진강변에 ‘힐링생태공원’ 완공…자연과 여가 어우러진 복합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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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조성 / 사진=구례군
구례군,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조성 / 사진=구례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이 구례읍 봉서리 섬진강변 일원에 ‘섬진강 힐링생태공원’을 조성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22년 12월에 시작되어 2025년 4월 완료됐으며, 총 100억 원이 투입됐다.

공원은 약 3만8,866㎡의 면적으로, 인근 상하수도사업소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입구에는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공원 내부에는 생태적 순환을 고려한 숲길이 조성돼 있으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간 중간 설치된 ‘두바퀴 쉼터’는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포켓형 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산정천 위를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지나면 자전거 교육장,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독특한 공간 ‘히든벙커’, 여정을 위한 감성 공간 ‘여행자정원’ 등이 이어진다.

공원 끝자락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섬진강모험숲’, 건강 체험이 가능한 ‘건강쉼터’도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배려했다.

구례군은 이 공원이 섬진강 대숲길과 연결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도시 구례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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