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21일 용현산업단지 내 완충녹지 산책로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차 점검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로, 산책로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진입로 추가 개설 공사 진행 상황,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산책로로 직접 연결되는 추가 진입로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산책로는 지난 2023년 7월에 조성된 440m 길이의 녹지 공간으로, 파고라, 쉼터, 운동기구, 통나무 의자, 정원 등 다양한 휴식·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시 내 쾌적한 휴식처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동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산책로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향후 산단 내 산책로 연장과 추동근린공원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는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녹지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라는 일터 속에서도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휴식 공간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도심 내 녹지, 공원, 하천 산책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