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녹지 정비해 산책로·쉼터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
수목 1,400여 주 식재… 자연과 어우러진 정원형 공간
“시민 정서 안정 위한 생활 밀착형 녹지 계속 확대”

의정부시, 민락천변 ‘쌈지공원’ 조성…도심 속 녹색쉼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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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민락천변 유휴녹지에 쌈지공원 조성…오솔길과 정원형 쉼터 마련 /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민락천변 유휴녹지에 쌈지공원 조성…오솔길과 정원형 쉼터 마련 / 사진=의정부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의정부시가 민락동 민락천변 유휴지에 새로운 녹색 휴식 공간인 ‘쌈지공원’을 조성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섰다. 민락동 일대에 오솔길과 정원형 쉼터가 어우러진 소규모 공원이 완공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민락천 산책로와 상업지역 사이의 자투리 녹지를 정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체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총길이 200m의 오솔길은 사고석 경계와 마사토 포장으로 구성돼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수목의 하부 가지를 정돈해 시야를 넓히고 개방감을 높였다. 산책로 중간에는 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쉼터가 마련되어 이웃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쉼터 주변에는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공작단풍,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59주의 교목과 남천, 회양목, 목수국 등 1,435주의 관목을 심어 정원형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심 속 녹지는 시민 정서 안정과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녹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조성된 쌈지공원은 송산1호 수변공원 및 기존 민락천 산책로와 연계되어, 도시 내 끊어진 녹지를 연결하는 보행 중심의 녹지축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추구하는 ‘걷고 싶은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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