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신산업 스타트업의 중심지인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서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의 국내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발된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체험센터의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와 글로벌 우수 기업 탐방을 통해 창업가 정신과 시장 분석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2월에 진행된 사전 캠프 이후, 3월부터 비대면 교육과정과 병행해 진행됐으며 학생, 지도위원,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국내 체험 일정은 ▲ MVP(최소기능제품) 개념 이해 및 제작 ▲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및 IR 피칭 교육 ▲ 크라우드펀딩 대표 기업인 와디즈와 네이버 본사 방문 ▲ 로봇 및 AI 스타트업 창업가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팀이 개발한 창업 아이템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투자 유치 과정 경험을 쌓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완성된 결과물은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출품되어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공, 실패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국내 체험에 이어 오는 8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그 성과를 ‘J-스타트업 모의투자 설명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자신이 성장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 책임감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업가 정신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