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개통 눈앞…수도권 포함 전국 주요 도시와 2시간 내 연결
직접 고용 창출·서비스 산업 확대…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율포 해양복합 프로젝트와 연계…남해안 관광 벨트 시너지 기대

보성군, KTX 시대 발맞춰 6,045억 민간 투자 유치…남해안 관광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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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KTX 시대 맞아 6,045억 원 민간투자 확정_보성 주거복합타운 조감도 / 사진=보성군
보성군, KTX 시대 맞아 6,045억 원 민간투자 확정_보성 주거복합타운 조감도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이 KTX-이음 개통을 앞두고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며, 남해안 해양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의 발돋움을 본격화한다. 

회천면 전일리 일대 약 50만 평 부지(1,636,644㎡)에 들어서는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복합타운…남해안 복합도시의 새로운 모델

프라이빗보성㈜이 오는 2030년까지 총 6,045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 휴양, 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대규모 올인원 복합 개발사업이다.

단독주택 190동, 1,008객실 규모의 휴양형 콘도미니엄(8층 35동), 커뮤니티센터, 실내 수영장, 헬스클럽, 27홀 규모의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 1월 전라남도 및 민간 투자사와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군 관리 계획 입안 등 관련 행정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KTX로 전국이 연결…보성, 하루 생활권 중심에 서다

KTX-이음이 개통되면 보성은 수도권과 부산, 광주, 순천 등 주요 도시에서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거듭난다.

이는 보성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서 진행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율포항 국가어항 추진, 율포프롬나드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되어 남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지역경제·고용 활성화…정주 인구 유입 기대

보성 라온프라이빗 타운은 150명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 지역 관광객 체류기간 증가, 서비스업 활성화, 지역 상권 확대 등의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퇴 세대의 귀촌 수요 증가, 해양레저 인프라 수요 확대, 제2주택에 대한 관심 증가 등과 맞물려 정주 기반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 개통과 함께 보성의 미래는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전일리 일대에 주거와 관광, 휴양이 융합된 명품 타운을 조성해 보성을 남해안 관광의 핵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빗보성㈜ 손천수 회장도 “자연친화적인 복합 타운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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