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이 매월 초 전 직원이 함께하는 ‘보성 달 모임’을 개최하며 기존의 형식적인 월례조회를 대신해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성 달 모임’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달 모임에서는 부서별 업무 공유, 직원 자유 발언, 군수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군의 주요 정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6월 달 모임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토마토와 오이를 직원들에게 나눠 주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이날 자유 발언 시간에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환경과 직원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 실천 방안을 소개해 직원들의 환경 의식을 높였고, 재무과에서는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추진 배경과 주요 시설을 설명하며 군정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보성군은 매달 달 모임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쿠폰 추첨 이벤트를 진행,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가 더 큰 창의력과 협력을 이끌어 낸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조직 모두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보성 달 모임’을 계속 운영해 소통하는 군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