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4US Korea·Greener Grazing와 3자 협약 체결
국내 최초 바다고리풀 연구소·종묘장 조성 추진

완도군, 바다고리풀 산업 육성 본격화…탄소중립 실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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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바다고리풀 상용화 위해 AT4US Korea-Greener Grazing LLC와 업무 협약 체결 / 사진  = 완도군
완도군, 바다고리풀 상용화 위해 AT4US Korea-Greener Grazing LLC와 업무 협약 체결 / 사진 = 완도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이 6월 5일 해양 블루테크 스타트업 AT4US Korea(대표 이민영, 구 레드씨위드랩스 코리아), 글로벌 바다고리풀 연구 기업 Greener Grazing LLC(대표 Josh Goldman)와 함께 토종 바다고리풀(Asparagopsis taxiformis)을 활용한 양식 산업 발전과 축산 메탄 저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바다고리풀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계, 행정적 지원,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AT4US Korea는 Greener Grazing과 손잡고 국내 최초 바다고리풀 전용 연구소와 종묘장 설립, 우량 종자 개발 연구, 해상 양식 실증 등을 통해 실질적 현장 기반 산업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바다고리풀은 오랜 기간 축산 메탄 저감 해조류로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지만 해상 양식 상용화 성과는 아직 없는 상황으로, 완도군의 이번 행보에 국내외 관련 산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군이 선도하는 해양바이오 산업 기반 위에 바다고리풀 상용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메탄 배출량 약 15%는 가축에서 발생하며, 바다고리풀은 가축 사료에 0.2%만 첨가해도 메탄을 최대 98%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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