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이 11일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린 ‘제7회 다산안전대상’에서 시군 종합 3위,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며 재난과 안전 분야에서 행정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 『목민심서』에 담긴 선제적 재난 예방과 적극적 대응, 사람 중심 행정을 실천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전남 대표 안전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시군, 기관·단체, 개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평가에서는 행정안전부 평가 실적(70%)과 안전 문화 운동 실적(30%)이, 2차 평가에서는 우수사례 공개평가(10%)가 각각 반영돼 서면과 현장 중심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보성군은 재난관리평가, 안전한국훈련, 재해예방사업, 안전자치 참여도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전남 22개 시군 중 종합 3위, 군 단위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7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그동안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활동,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