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이 장마철 상습침수구역 하수도 시설 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상습 침수 구간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장을 포함한 직원 14명과 구례군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비 활동은 빗물받이 내부 퇴적물 제거, 하수관로 세척, 배수시설 점검 등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에 집중됐다.
특히 침수가 반복됐던 도로변 저지대를 중심으로 하수 유입구 차단 여부와 토사 적치 상황을 집중 확인하고, 문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정비를 실시했다.
구례군은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구례읍 시가지를 대상으로 하수도시설 전수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도 일제정비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해에 강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