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18일(수) 오후 3시 남원시청에서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외식업협회)’를 열고 외식업계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시 외식업 종사자들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듣고, 시정 방향과 외식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남원시지부 소속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남원시 외식업협회는 백청자 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운영위원, 감사 등 임원진과 99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임원과 일반회원 등 총 33명이 참여해 다양한 건의와 제안을 전달했다.
최경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원 음식은 곧 남원 얼굴이자 관광자산으로, 외식업계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남원시는 현재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모범음식점 지정, 위생등급제 운영 등 여러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설개선사업은 입식 테이블 설치, 위생환경 개선 등 영업장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77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다.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 업소에는 위생용품, 소독 용역비, 수도요금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이몽 캐릭터를 활용한 1회용 앞치마 제작 지원, 경외상가 청년몰과 기존 상권 공존 방안, 이주여성과 외식업 인력 수급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와 관련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외식업계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위생, 경영환경, 식문화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시정과 외식업계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