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들녘영농조합 생산 ‘한 입에 쏙 고구마’ 인기
커피박 퇴비 기부로 지속가능 상생모델 구현

고창 고구마 말랭이, 스타벅스 매장 진출…농가 소득·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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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 입에 쏙 고구마 / 사진 = 고창군
스타벅스 한 입에 쏙 고구마 / 사진 = 고창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고창군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말랭이 제품이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고창군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해들녘영농조합법인이 고창산 고구마 100%로 만든 프리미엄 간식 ‘한 입에 쏙 고구마’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소비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고창 신활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들녘영농조합에서 생산됐으며, 80g 기준 230kcal로 구성된 간편 영양식이다.

첨가물 없이 고구마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역 상생과 자원 순환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 대산면 고구마 농가에 커피박 퇴비 1만 포(포당 20kg)를 무상 기부하기도 했다.

퇴비 전달식에는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해들녘영농조합 관계자,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 의미를 나누는 기념촬영과 피켓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커피박 퇴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자원으로, 고창 고구마 농가에 무상 제공돼 환경 보호와 농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농업 분야에 자원을 재투입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기업과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스타벅스를 통해 고창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 및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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