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진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안로컬푸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진안점이 개장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진안점은 개장 직후부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장해왔으며, 개장 19일 만에 2억 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25년 7월 기준으로 2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도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직매장에는 관내 350여 농가가 참여해 약 990여 종의 농산물을 직접 납품하고 있으며,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청정 진안고원에서 자란 고품질 축산물과 농산물이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으며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진안군은 로컬푸드 품질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품질관리와 함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직매장 경쟁력 향상과 함께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 과장은 “진안점 성과는 농가 정성과 소비자 신뢰가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