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호반그룹 계열사 대아청과(대표 이상용)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 스튜디오에서 성인 참가자를 위한 김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50여 명을 선발, 의미 있는 김장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김치 명인 이하연 씨가 직접 김장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 후에는 김장 김치와 함께 수육이 제공되어 만족감을 높였고, 참가자 전원에게 대아청과 농산물 꾸러미가 증정됐다.
우수 사연자로 선정된 김혜주 씨는 “어릴 적 해외 이주 후 김치는 늘 추억이었는데, 이번 체험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수현 씨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면서 김장하는 모습을 늘 마음에 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와 함께 김장을 체험하며 부모님께 따뜻한 밥상을 대접하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방 근무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직장인 아버지, 신혼부부 등 다양한 사연의 참가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대아청과는 2017년부터 총 8회에 걸쳐 김치 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성인 참가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최근 상생기금 물류기자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