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량한 여름 꽃정원 선사
산림청 7월 추천 정원 선정…눈 내린 듯한 하얀 수국 풍경 주목

전남도 죽화경, ‘여름 눈꽃정원’ 수국축제...이국적 여름 풍경이 주는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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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 죽화경 / 사진 = 전라남도
     민간정원 죽화경 / 사진 = 전라남도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 제2호 민간정원인 죽화경에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눈꽃정원 플라워 쇼(Summer Garden Flower Show)’라는 부제로 제4회 유럽 수국 축제가 열린다.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위치한 죽화경은 매년 7월 말이면 정원 전체가 눈꽃처럼 피어난 하얀 수국으로 뒤덮여, 이국적인 여름 풍경을 연출한다.

동글동글 피어난 수국들은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풍성하게 만개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전한다.

이로 인해 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청량감을 선사하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죽화경은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7월 추천 수목원·정원 1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한여름에 흰 눈이 내린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정원”으로 죽화경을 소개하며, 여름철 대표 정원 관광지로 주목했다.

이 정원은 아이들에게는 동화 속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일상의 무더위를 잊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방문객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죽화경은 이번 수국축제를 계기로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정원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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