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완도군청 소속 역도 실업팀이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전국 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렸으며, 완도군청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자 일반부 김동민(61kg급)과 강민우(89kg급), 여자 일반부 임정희(+89kg급) 선수는 각각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김동민 선수는 총 277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강민우 선수는 363kg의 기록으로 꾸준한 실력을 입증했다. 임정희 선수는 266kg의 합계 기록으로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완도군청은 3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체급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실업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서호철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 훈련에 성실히 임했고, 목표에 대한 열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6월 25일 조례 개정을 통해 실적 기반 연봉 조정 및 성과급 제도를 도입,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