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직자 대상 실무 교육…정책 전환과 공감대 형성에 초점

보성군, 인구 변화 선제 대응…미래 인구 전략 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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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설계하는 보성군, 인구 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_보성군은 인구문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2025 보성 미래인구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보성군
미래를 설계하는 보성군, 인구 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_보성군은 인구문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2025 보성 미래인구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보성 미래인구전략 포럼’을 열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구 변화 대응을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포럼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직 내 인식 개선과 전략적 사고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연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의 이우택 정책연구실장이 맡아, ‘인구 변화의 이해와 미래 준비’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단순한 통계나 수치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인구 변화와 이에 따른 행정의 역할을 심도 있게 짚었다.

특히, ‘정주 인구’ 중심의 전통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생활 인구’, ‘관계 인구’, ‘체류 인구’ 등 새로운 인구 개념을 활용한 정책적 접근이 강조됐다. 이러한 관점은 보성군이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문화 기반 확대, 청년 정착 지원 사업 등과도 맞물리며 정책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이미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관광 인프라 강화와 청년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사업의 이론적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공직자 교육과 더불어 현장 중심의 인구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공직자 역량 강화를 통해 인구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적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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