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건강하고 투명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내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위생과 안전, 청렴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연수 내용에는 ▲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반부패 정책 교육 ▲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위기 대응 체계 ▲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의 실무 적용 ▲ 급식소 내 소통과 리더십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 끼의 사명, 건강한 세대의 미래’라는 주제로 급식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급식 종사자들이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고, 청렴하고 체계적인 급식 운영 문화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단순한 급식을 넘어 건강과 미래를 담고 있다”며 “급식 관계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폭염 속 조리 환경에서의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