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함평 지역 전 학교에 방학 프로그램 중단 지시
일부 학교 대피소 전환… 실시간 대응 체계로 피해 최소화
김대중 교육감 “추가 휴업 등 신속 조치로 학생 보호 최우선”

전남교육청, 집중호우 속 학사일정 조정·대피소 운영…학생 안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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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경 /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 전경 / 사진=전남교육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8월 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무안과 함평 지역 학교의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폭우 특보가 발효된 직후 무안‧함평 관내 전 학교에 긴급 연락을 취해 4일 예정된 방학 중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고, 학사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일부 학교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임시 대피소로 전환되었으며, 교육청은 각 학교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기상 변화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도 가동 중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해 선제적 조치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무안‧함평‧담양 일대에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최대 289mm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4일 오전 5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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